비트코인 76000 깨지고 어디까지 열렸나 봤더니

비트코인(BTC)은 76264달러를 지키지 못했고 15일 일봉도 75644달러로 마감했어요. 아래로는 74508달러까지 열어둬야 했던 흐름이 결국 그대로 나온 겁니다.
여기에 미국 쪽 악재도 겹쳤어요. 상원에서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을 논의 단계로 넘기기 위한 표결이 찬성 49표와 반대 50표로 부결됐습니다.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크게 못 채우면서 법안 처리도 당분간 멈추게 됐어요. 업계가 기다리던 규제 정비가 또 미뤄진 거라 코인 시장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법안 하나 때문에 갑자기 빠진 건 아니에요. 비트는 표결 전부터 4시간봉에서 계속 밀리고 있었고 결과가 나온 뒤 74968달러까지 한 번 더 빠졌습니다. 원래 약하던 흐름에 악재까지 겹친 거죠.
위로는 주봉 50주선 78712달러와 9월 초부터 내려온 하락선이 막고 있고 아래로는 주봉 첫 지지선 74508달러가 있어요. 일봉에서 만든 M자 목선 76264달러는 이미 깨졌습니다.
4시간봉 자체도 고점이 79890달러에서 79600달러로 낮아졌고 저점은 76500달러에서 74968달러까지 내려왔어요. 15일에는 매도 거래량까지 크게 붙었습니다. 당장은 76598달러 위로 다시 올라오는지가 중요해요. 그래도 77332달러를 못 넘으면 추세가 바뀐 게 아니라 잠깐 반등한 정도로 봐야 합니다.
선물 쪽에서도 매도 물량이 더 많이 나왔어요. 가격이 하루 동안 3.25% 빠지는 사이 선물 미결제약정 수량은 3.8% 늘었어요. 큰 주문 체결은 약 2.7억달러 순매도였고 상위 트레이더 롱 비중은 70.6%였습니다. 아래 청산 구간을 건드릴 때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는 조합이에요.
첫 구간은 74500달러 매수벽과 74313달러 롱 청산이 붙은 자리예요. 여기서 일봉까지 밀리면 다음은 72941달러와 72799달러 청산 구간입니다.
연준 회의도 현지 시각 15~16일 일정이라 한국 시간 17일 새벽 발표가 남아 있어요. 74500달러에서 실제 매수가 들어오지 않으면 발표 전 흔들림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법안 표결은 끝났지만 더 큰 변동성은 연준 발표 쪽에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