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그냥 뛰어넘었네요.. 하루에 +17.5%, 비트 두 배 넘게 갔습니다

이틀 전에 "이더 2000 문앞에서 힘 모으는 중"이라고 썼습니다. 문턱을 넘은 게 아니라 통째로 뛰어넘었네요.
8/19 하루에 +17.5%입니다. 1,918에서 2,253까지 갔어요. 같은 날 비트가 +7.1%였으니 두 배 넘게 간 겁니다. 8/20에도 +3.3%로 이어갔고 지금 2,366입니다.
거래량이 압도적이에요. 8/19에 20일 평균의 3.9배, 8/20에 3.2배. 비트가 2.3배·2.8배였으니 이더 쪽에 물량이 더 실렸습니다. OBV는 저점을 계속 올려오다가 이번에 수직으로 튀었고요.
MA200(2,005)도 넘겼습니다. 두 달 넘게 못 넘던 선입니다.
2,360이 저항에서 지지로 바뀌는 중
8/20 고가가 정확히 2,360이었습니다. 거기 매도 물량이 걸려 있어서 딱 막혔던 자리예요.
그런데 오늘 그 벽을 넘었습니다. 고가는 2,380까지 찍었고, 2,360 자리는 오히려 매수 주문이 두껍게 쌓인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막던 자리가 받쳐주는 자리로 뒤집히는 전형적인 모습이죠.
다만 아직 오늘 봉이 안 끝났습니다. 종가로 2,360 위를 지켜야 역전이 확정됩니다.
위로는 어디까지
지켜냈다면 다음은 2,424입니다. 5월 고점에서 6월 저점까지 빠진 걸 100% 되돌리는 자리예요. 그 바로 위 2,465가 올해 4월 주봉 고점이고요. 두 개가 붙어 있어서 한 덩어리로 봅니다.
아래가 더 신경 쓰입니다
2,235~2,294 구간에 롱 청산이 몰려 있습니다. 지금 가격 바로 아래예요. 이틀에 20% 넘게 오르는 동안 레버리지 롱이 급하게 쌓였고, 여기까지 밀리면 청산이 청산을 부르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실제로 터진 청산 기록으로 보정한 값이라 위치는 대체로 믿을 만합니다.
무효 조건을 정하고 갑니다. 2,221(8/20 저가)을 종가로 깨면 단기 흐름은 끝난 걸로 봅니다. 최종 무효선은 MA200 2,005예요. 장중에 잠깐 찔리는 건 안 셉니다.
RSI 85, 팔아야 하나
비트(81)보다 더 뜨겁습니다. 근데 저는 RSI 높다고 파는 편은 아니에요. 궁금해서 과거 사례를 쭉 세어본 적이 있는데, 80을 넘긴 뒤에 오히려 더 간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과열은 꺾인다는 뜻보다 그만큼 힘이 세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추세가 얼마나 센지 보는 ADX가 26.4로 "강한 추세" 구간이고, 올리는 힘이 내리는 힘의 여섯 배입니다. 방향 자체는 확실히 위예요.
정리하면
비트보다 이더가 더 세게 갔고 거래량도 더 실렸습니다. 2,360을 종가로 지켜내면 2,424~2,465까지 열려 있어요. 반대로 2,221을 종가로 깨면 이번 상승은 없던 일이 되고, 그 위 청산 몰린 구간이 낙폭을 키울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이며 이 글은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