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버틴 이더리움 2.3K, 이번엔 깨질까?

이더리움은 일주일 넘게 2.3K대 바닥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등은 매번 2.5K 앞에서 꺾였습니다. 바닥이 먼저 깨질까요, 아니면 이번에도 버틸까요?
이더리움(ETH) 일봉입니다. 9월 고점 2.8K 이후 고점은 2.78K, 2.58K, 2.53K로 계속 낮아졌습니다. 연초 고점에서 내려오는 장기 하락선이 지금 2.73K 근처를 지나며 위를 누르고 있습니다. 반면 저점은 2.32~2.36K에서 거의 같은 높이입니다. 고점만 내려오면서 바닥 쪽으로 점점 몰리는 모양이죠.
지난 글에서는 2.36~2.4K 구간까지 밀릴 쪽을 봤고 10월 15일 저점이 2,318까지 내려왔습니다. 그 뒤로 2.32~2.36K에서 세 번 받쳤구요.
여기서 중요한 건 바닥 아래입니다. 최근 260일 매물대를 보면 2.16~2.27K 구간은 거래가 얇고 그 아래 2.0~2.16K에 두꺼운 덩어리가 있습니다. 일봉 200이평 2.16K와 주봉 20이평 2.17K, 6월 저점부터 9월 고점까지 오른 폭의 절반인 2.16K도 모두 그 위쪽 끝에 모여 있습니다. 바닥을 내주면 중간에 쉬어 갈 자리가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시장도 이더 편이 아닙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 위에 머물러 있고 이더는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보다 약했습니다. 어제는 비트와 함께 3% 넘게 밀렸구요.

ETH 4시간봉입니다. 지난주 목요일(15일)부터 2.32~2.53K 박스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10월 고점들을 잇던 4시간 하락선을 위로 뚫었습니다. 그런데 그 반등이 박스 위쪽 2.53K에서 막혔고 목요일 하락 봉에는 거래량이 실렸습니다. 지금은 뚫었던 그 하락선과 저점을 이은 짧은 상승선이 함께 지나는 2.36~2.37K를 다시 시험하고 있습니다.
수급은 아래쪽 편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10만~100만 달러 사이 큰 주문이 3.8억 달러 가까이 판 쪽이었고 1천~10만 달러 주문만 사는 쪽이었습니다. 선물 호가창에는 2.32~2.38K에 매수벽이 두껍게 걸려 있지만 2.3K 아래로는 얇아집니다. 롱 청산도 2.35~2.36K에 몰려 있어서 한 번 밀리면 속도가 붙기 쉬운 자리입니다. 다만 일봉 RSI와 OBV는 10월 15일 저점에서 오히려 높아져 있어서 바닥을 받치는 힘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결국 고점은 계속 낮아지고 큰 주문은 파는 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32K 바닥을 내주고 아래 2.13~2.17K 구간을 시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4시간봉이 2.36K 선 아래에서 마감하면 첫 신호, 2.32K 아래면 바닥 이탈로 봅니다. 반대로 일봉이 2.53K 위에서 마감하면 이 판단은 무효이고 2.73K 하락선 재시험을 봐야 합니다.
- 중요 저항 2.48K - 2.53K (박스 위쪽, 반등이 먼저 막히는 자리)
- 1차 지지 2.32K - 2.36K
- 다음 지지 2.13K - 2.17K (200이평)
다음 주 FOMC 전까지 2.32K가 일봉으로 버티는지 확인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