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
|
USDT(업비트) -
|
BTC.D -
|
총시총 -
|
접속 0

바이낸스, 채굴풀 11월 10일 닫는다…클라우드 채굴도 종료

바이낸스, 채굴풀 11월 10일 닫는다…클라우드 채굴도 종료

바이낸스 풀, 11월 10일 오후 4시(한국시간) 채굴 연결 끊고 서비스 종료

풀 세이빙스·클라우드 채굴·거래 가속기·채굴 API도 같이 중단

최근 한 달 비트코인 블록 점유율 약 1.1%, 1년 전체 2.1%보다 낮아

광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채굴풀 '바이낸스 풀(Binance Pool)'을 11월 10일 닫는다. 바이낸스는 13일 공지에서 바이낸스 풀과 함께 풀 세이빙스(Pool Savings), 클라우드 채굴(Cloud Mining), 거래 가속기(Transaction Accelerator)도 같은 날 종료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해시레이트 알림, 이메일 알림, 채굴풀 API도 모두 멈춘다. 종료 이유로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를 들었다.

채굴풀은 여러 채굴자가 계산 능력(해시레이트)을 모아 블록을 함께 찾고, 그 보상을 기여한 만큼 나눠 받는 곳이다. 혼자서는 블록을 찾을 확률이 낮은 채굴자들이 꾸준한 수입을 얻으려고 풀에 들어간다.

마지막 날은 11월 10일 오후 4시

공지에 나온 시각은 모두 협정세계시(UTC) 기준이다. 한국시간으로 바꾸면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10일 오후 4시서비스 종료, 채굴 연결 차단·채굴 접속 주소(Stratum URL) 비활성화
11월 10일 오후 4시 이후남은 보상·잔액·환불 정산 진행
11월 11일 오전 8시 59분본인 인증 등 정산에 필요한 절차 마감
11월 24일 오후 4시과거 채굴 기록·지급 내역 페이지 영구 폐쇄

종료 시각 전에 낸 유효한 작업 증명(셰어)까지만 마지막 보상 계산에 들어간다. 그 뒤에 들어온 셰어는 받지 않고 보상도 주지 않는다. 풀 세이빙스 등 관련 상품도 이 시각부터 새 보상이나 이자가 붙지 않는다. 남은 보상 정산은 계정 상태와 위험·규정 준수 검토를 거쳐 진행된다고 바이낸스는 덧붙였다.

바이낸스 풀 이용자가 할 일

채굴기 설정을 다른 채굴풀 주소로 바꿔 11월 10일 오후 4시 전에 옮겨야 채굴이 끊기지 않는다. 풀 세이빙스에 넣어 둔 자산은 종료 전에 해지·상환하고, 남은 보상을 받으려면 본인 인증을 마쳐 둬야 한다. 필요한 채굴 기록과 거래 내역은 11월 24일 페이지가 닫히기 전에 내려받아 두라고 바이낸스는 안내했다.

광고

6년 반 만에 접는 채굴 사업

바이낸스는 2020년 4월 27일 비트코인 채굴풀 서비스를 정식으로 열었다. 당시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첫 상품은 비트코인이었고, 블록을 찾았는지와 상관없이 채굴자가 낸 계산량만큼 블록 보상과 거래 수수료 몫을 지급하는 FPPS 방식을 썼다. 이후 다른 작업증명 코인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채굴풀에 딸린 상품도 차례로 늘렸다. 2022년 12월에는 장비를 사지 않고도 채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클라우드 채굴을 내놨고, 2025년 8월에는 블로그에서 풀 세이빙스를 "수수료 없는 자유 입출금형 상품"으로 소개하며 채굴자가 쌓인 채굴 보상을 굴려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번 공지로 채굴풀 본체와 이 상품들이 한꺼번에 정리된다.

한 달 블록 점유율 1%대

블록 탐색기 멤풀스페이스(mempool.space)의 채굴풀 집계를 보면 바이낸스 풀은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 블록 4,418개 가운데 48개(약 1.1%)를 찾아 12위였다. 최근 1년으로 넓히면 5만2,378개 중 1,081개(약 2.1%), 3년으로는 15만9,231개 중 4,367개(약 2.7%)로, 점유율은 시간이 갈수록 줄었다. 출범 뒤 바이낸스 풀이 찾은 블록은 모두 2만2,188개다.

최근 한 달 바이낸스 풀이 찾은 48개 블록의 블록 보상(블록당 3.125 BTC)만 따져도 150 BTC로, 13일 바이낸스 시세로 1,250만 달러가 넘는다. 같은 한 달 동안 1위는 파운드리 USA(약 25.6%), 2위는 앤트풀(약 20.6%), 3위는 F2풀(약 16.2%)이었다. 멤풀스페이스가 추정한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 해시레이트는 약 1,006EH/s(1EH/s는 초당 100경 번 계산)다.

현물 거래는 그대로, 영향은 채굴자에게

바이낸스는 국내 원화 거래소가 아니어서 이번 종료는 바이낸스 풀에 채굴기를 연결해 둔 채굴자와 풀 세이빙스·클라우드 채굴 이용자에게 직접 영향을 준다. 바이낸스 현물 거래와 입출금 등 다른 서비스 변경은 이번 공지에 들어 있지 않다.

13일 오후 3시 30분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8만3,700달러대에, 업비트에서는 1억1,319만9천 원에 거래됐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김프)은 업비트 기준 약 1.4%였다.

BTC 상세 →
본 기사는 공개된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