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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STRC 11월 배당 매일 지급…28일 주총이 조건

스트래티지, STRC 11월 배당 매일 지급…28일 주총이 조건

STRC 11월 배당 1주당 1달러를 30일로 나눠 다음 영업일마다 지급

28일 임시 주총 승인·정관 효력이 조건…무산되면 월 2회 지급 유지

STRF·STRK·STRD는 내년 1월 4일부터 일일 배당으로 바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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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사 스트래티지(Strategy, 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 STRC의 배당을 매일 주기로 했다. 이사회는 15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하루하루를 배당 기준일로 삼아 다음 영업일에 배당금을 주는 안을 결의했고, 회사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수시 공시(8-K)에서 이를 밝혔다. 다만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조건을 바꾸는 안건이 통과돼야 지급된다.

11월 한 달 1달러를 30번에 나눠

연 배당률은 지금과 같은 12.00%다. 액면가 100달러 기준으로 한 달 1달러를 날마다 0.03달러나 0.04달러로 나눠 준다. 첫 지급일은 11월 2일, 마지막은 12월 1일이다. 영업일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쉬는 날을 뺀 날이어서 재향군인의 날(11월 11일)과 추수감사절(11월 26일), 주말에는 여러 날 치가 다음 영업일에 한꺼번에 나간다.

10월 28일임시 주주총회 (미국 동부 오전 10시, 온라인)
10월 31일주총 승인 마감 (뉴욕 오후 5시)
11월 1일새 우선주 조건 효력 마감 (동부 0시 1분), 첫 일일 배당 기준일
11월 2일첫 일일 배당 지급
12월 1일11월 30일 기준분 지급, 11월분 합계 1주당 1.00달러
2027년 1월 4일STRF·STRK·STRD 첫 일일 배당 지급 예정

배당 총액은 그대로다. 회사는 9월 24일 공시에서 배당 조항을 바꿔도 우선주 4종의 배당 총액과 배당률, 회사의 전체 배당 의무는 늘거나 줄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금과 관련해서는 11월 일일 배당이 미국 연방 세법상 주주의 취득원가 범위 안에서 과세되지 않는 자본 반환(return of capital)에 해당한다는 것이 회사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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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표결이 먼저, 무산되면 월 2회 그대로

일일 배당 안건은 9월 24일 이사회가 주총에 올리기로 결의했고, 회사는 다음 날 예비 위임장 설명서를 SEC에 냈다. 이번 15일 결의는 그 안건이 통과될 경우에 대비해 11월분 배당을 미리 선언해 둔 것이다. 임시 주총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밤 11시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조건은 두 가지다. 10월 31일 뉴욕 시간 오후 5시까지 주총에서 배당 조항 변경안이 승인되고, 고친 STRC 발행 조건서가 11월 1일 0시 1분(동부 시간)까지 제출돼 효력이 생겨야 한다. 안건은 의결권 있는 보통주 전체 의결권의 과반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주주 명부 기준일은 9월 25일이었다.

두 조건이 맞으면 9월 30일 미리 선언해 둔 배당, 곧 10월 31일 기준 주주에게 11월 15일 주기로 한 배당은 지급하지 않는다. 반대로 조건이 맞지 않으면 일일 배당은 없던 일이 되고 11월 15일 배당이 그대로 나가며, 11월에도 지금처럼 한 달에 두 번 주는 방식을 이어 간다. 회사는 두 배당이 함께 지급되는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STRF·STRK·STRD 세 우선주는 12월 31일까지 분기 배당을 유지하고, 승인되면 2027년 1월 1~3일 기준분을 1월 4일 지급하는 것으로 일일 배당에 들어간다.

100달러 근처에 묶어 두려는 장치

회사는 위임장 설명서에서 배당을 자주 주면 다시 투자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줄고, 배당락 전후 가격 출렁임이 작아지며, STRC 가격을 액면가 100달러 가까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과 퐁 레 최고경영자는 주주 서한에서 6월 STRC를 월 2회 배당으로 바꾼 뒤 반응이 좋았다며 일일 배당을 다음 단계로 소개했다.

STRC는 회사가 매달 배당률을 정하는 변동금리 우선주로,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모으는 주요 통로 가운데 하나다. 가격은 최근 100달러를 밑돌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야후 파이낸스를 인용해 16일 STRC가 99.32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STRC가 100달러 근처에서 꾸준히 거래될 때까지 연 12% 배당률 유지를 이사회에 권고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10월 5~11일에는 STRC 193만2,145주를 1억9,240만 달러에 되사기도 했다.

비트코인 84만8천여 개, 원화 시세는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250개를 2,150만 달러에 더 사 보유량을 84만8,250개로 늘렸다. 누적 평균 단가는 7만5,444달러이고, 배당·이자 지급용 달러 준비금은 10월 11일 기준 48억8천만 달러다.

17일 오전 10시 30분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8만1,538달러에 거래돼 스트래티지 평균 단가보다 약 6,100달러 높았다. 같은 시각 업비트 원화마켓 가격은 1억1,004만2천 원이었고,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김프)은 업비트 기준 약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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