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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예금 토큰 'JPM 코인', 이더리움 메인넷 진출

JP모건 예금 토큰 'JPM 코인', 이더리움 메인넷 진출

JP모건 키넥시스, 19일 기관용 예금 토큰 JPM 코인을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확장

JP모건 달러 예금을 옮긴 토큰…승인받은 기관끼리만 주고받아

21일 오전 이더리움 계약 발행량은 0, 베이스 계약은 약 100만1천 JP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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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기관 고객용 달러 예금 토큰 'JPM 코인(JPMD)'을 이더리움 메인넷에 올렸다.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 키넥시스(Kinexys)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JPM 코인을 이더리움의 기본 블록체인인 레이어1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코인베이스가 만든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Base)'에서 정식 출시된 뒤 약 11개월 만에 두 번째 퍼블릭 블록체인이 더해졌다.

2곳JPM 코인이 도는 퍼블릭 체인
4조 달러키넥시스 누적 처리액
70억 달러키넥시스 하루 평균 처리액

누적 처리액과 하루 평균 처리액은 JPM 코인만이 아니라 키넥시스 플랫폼 전체의 수치로, 회사 내부 집계 기준이다. JP모건은 JPM 코인 자체의 발행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위에 옮긴 토큰

JPM 코인은 따로 발행한 디지털 화폐가 아니라 JP모건에 맡긴 달러 예금을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 옮겨 놓은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테더(USDT)나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상업은행 예금과 같은 신용 위험을 지고, 기존 예금 규제 틀 안에서 움직인다. 고객은 '블록체인 예금 계좌(BDA)'에 달러를 넣어 JPM 코인으로 바꾸고, 원할 때 다시 달러로 돌려받는다. 회사는 묶어 두는 기간이 없다고 밝혔다.

누구나 쓸 수 있는 토큰은 아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 있지만 JP모건이 심사해 승인한 기관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다. 회사가 내세운 쓰임새는 다음과 같다.

  • 국경을 넘는 송금
  • 하루 중 계좌 사이 자금 이동
  • 증권 거래의 담보를 체인 위에서 납부
  • 정해 둔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실행되는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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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1년, 이제 이더리움 본체로

JP모건은 2025년 6월 베이스에서 개념 검증을 시작했고, 이 기간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사 B2C2와 코인베이스, 마스터카드가 시험 발행과 상환을 마쳤다. 같은 해 11월 12일 정식 출시 때 회사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달러 예금 토큰을 발행한 첫 은행"이라고 소개했다. 마스터카드는 자사 토큰 네트워크에 JPM 코인을 연결했다. 이번 확장으로 기관 고객은 베이스와 이더리움을 포함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계열 체인 안에서 JPM 코인을 서로 직접 보낼 수 있게 됐다.

키넥시스는 이더리움을 고른 이유로 "이미 쌓인 온체인 유동성과 토큰화 자산의 깊이"를 들었다. JP모건자산운용이 올해 이더리움에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를 내놓은 데 이어 같은 체인에 현금 토큰까지 올린 셈이다.

"토큰화된 금융 인프라는 더 이상 이론이 아니다. 이미 유동성과 결제, 디지털자산 업무를 바꾸고 있다."

에마 랜드리오 키넥시스 랩스 글로벌 총괄

이더리움 기관 협의체 '이더리움 인스티튜셔널'의 공동창업자 매슈 도슨은 "기관 금융이 공개적이고 검증 가능한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프라이빗 망부터 썼다

JPM 코인의 바탕은 키넥시스가 퍼블릭 체인보다 먼저 운영해 온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블록체인 예금 계좌(BDA)' 망이다. 키넥시스는 6월 29일 이 망에 호주 달러·홍콩 달러·엔화·위안화·싱가포르 달러 계좌를 더해 기존 달러·유로·파운드까지 8개 통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퍼블릭 체인 위의 JPM 코인은 지금은 달러로만 나온다.

국내 은행 가운데서는 KB국민은행이 이 프라이빗 망을 처음 쓴다. JP모건은 9월 2일 국민은행이 BDA 망을 이용한 수출입 기업 결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국내 지점과 싱가포르 지점에서 미국·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인도 등 10개국으로 송금을 지원하고, 처음에는 달러 송금부터 시작한다. 시차와 영업일이 다른 미국·중동과의 거래에서 결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JP모건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퍼블릭 블록체인 위의 JPM 코인이 아니라 프라이빗 망을 쓴다.

이더리움 계약 발행량은 아직 0

JP모건이 JPM 코인 안내 페이지에 공개한 이더리움 계약은 19일 오후 3시 52분(한국시간) 배포됐다. 2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이 계약의 총발행량은 0이었다. 같은 시각 베이스 계약의 총발행량은 약 100만1천 JPMD였다. 회사는 이름이 같거나 비슷해도 공개한 주소와 다른 계약의 토큰은 JP모건과 관계가 없다고 안내했다.

JPM 코인은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이 아니어서 국내 개인 투자자가 사고팔 수 없다. 이더리움(ETH)은 21일 오전 7시 33분 업비트에서 327만4천 원에 거래돼 전날보다 1.1% 올랐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에서는 2,457.8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1% 높았고,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김프)은 업비트 기준 약 0.1%였다.

ETH 상세 →
본 기사는 공개된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