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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인, 19일 '솔스티스' 업그레이드…업비트 입출금 중단

파일코인, 19일 '솔스티스' 업그레이드…업비트 입출금 중단

파일코인 메인넷, 한국시간 19일 오후 9시 59분 '솔스티스' 업그레이드 적용

Fil+ 데이터 심사 폐지…새 섹터는 무엇을 저장하든 10배 가중치

블록 보상 채굴자 몫 95%→50%로 줄이고 서비스·소각 몫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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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인(FIL) 네트워크가 19일 밤 '솔스티스'(Solstice)라는 이름의 업그레이드를 적용한다. 노드 프로그램 로터스(Lotus) 개발팀이 6일 내놓은 v1.37.0에 따르면 적용 시점은 메인넷 블록 높이 6,470,279, 한국시간 19일 오후 9시 59분 30초다. 업비트는 12일 공지에서 이 업그레이드에 맞춰 19일 오후 8시부터 FIL 입출금을 잠시 멈춘다고 밝혔다.

7월 14일개선안 FIP-0118(솔스티스) 작성
9월 28일 21:59테스트넷(캘리브레이션) 먼저 적용
10월 6일로터스 v1.37.0 정식판, 메인넷 시점 확정
10월 19일 20:00업비트 FIL 입출금 중단 시작
10월 19일 21:59메인넷 업그레이드 적용

로터스 개발팀은 이번 버전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업데이트로 지정했다. 노드 운영자와 저장 공간을 빌려주는 채굴자(스토리지 공급자)는 적용 시점 전에 v1.37.0으로 바꿔야 한다. 업그레이드 120블록 전에 사전 데이터 이전 작업이 한 번 돌아가는데, 개발팀이 9월 18일 메인넷 데이터로 시험했을 때 사전 작업과 본 작업은 각각 1분 남짓 걸렸다. 테스트넷에는 9월 28일 먼저 적용됐고, 개발팀은 그 결과를 확인한 뒤 메인넷 시점을 정했다.

'쓸모 있는 데이터' 심사를 없앤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FIP-0118이다. 파일코인에서는 채굴자의 저장 용량에 가중치를 매긴 '품질 조정 파워(QAP)'가 클수록 블록 보상을 받을 확률이 커진다. 지금까지는 실제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고 인정받은 섹터(저장 단위)만 'Fil+' 제도를 통해 10배 가중치를 받았다. 그 자격을 '데이터캡(DataCap)'이라고 부른다.

업그레이드 뒤에는 데이터캡을 새로 찍어 내거나 나눠 주는 일이 모두 멈춘다. 대신 이날부터 새로 등록하는 섹터는 무엇을 저장하든 10배 가중치를 받고, 기존 섹터도 10배로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어 둔다. 채굴자가 맡겨야 하는 담보(초기 서약금) 계산식은 그대로다. 제안서는 사람이 데이터를 심사하는 절차가 신규 고객 유치를 늦추고 가짜 수요에 악용될 여지를 남겼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섹터의 약 83%가 이미 데이터캡을 갖고 있다는 수치도 제안서에 담겼다. 제안서는 최근 내놓은 '파일코인 온체인 클라우드' 같은 유료 서비스가 지금의 보상 구조로는 지원받지 못한다며, 저장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돈을 내는 고객을 모으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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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보상을 세 갈래로 나눈다

새로 발행되는 블록 보상은 이제 블록을 만든 채굴자 몫(합의 몫), 저장 서비스 수요를 늘리는 '서비스 오케스트레이터' 몫(서비스 몫), 소각 몫으로 나뉜다. 거래 수수료(가스)는 지금처럼 채굴자가 모두 받는다.

채굴자 몫은 95%에서 시작해 약 9분기(2년 3개월)에 걸쳐 50%까지 줄어든다. 서비스 몫은 5%에서 출발해 첫 분기가 끝나면 10%가 되고, 그 뒤로는 분기마다 파일코인 결제 서비스(Filecoin Pay)로 오간 거래액이 목표를 넘을 때만 5%포인트씩 오른다. 첫 목표는 분기 3,500달러이고 한 단계 오를 때마다 2.7배씩 커져 마지막 단계에서는 약 366만 달러다. 채굴자 몫이 줄어든 만큼을 서비스 몫이 채우지 못하면 그 차이는 태워 없앤다. 첫 분기에는 소각 몫이 없다. 서비스 몫을 받는 오케스트레이터는 처음에는 한 곳만 등록되고, 추가와 제외는 별도 운영 조직이 정한다. 몫의 비율은 새로 만드는 '스트림 가중치' 계약이 관리하며, 바꾸더라도 7일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적용된다. 제안서는 한 번에 정해진 발행량을 여러 갈래로 나누는 이 방식이 비트텐서(TAO)의 서브넷 보상 구조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업비트 입출금은 19일 저녁 8시부터 멈춘다

업비트는 19일 오후 8시부터 네트워크가 안정됐다고 확인될 때까지 FIL 입출금을 중단하고, 거래는 계속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중단 직전에 입금하면 제때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여유를 두고 입금하라고 안내했다. 업비트는 같은 날 아이오텍스(IOTX)도 하드포크로 19일 오전 9시부터 입출금을 멈춘다고 공지했다.

12일 낮 12시 30분 무렵 FIL은 업비트에서 1,657원, 빗썸에서 1,641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에서는 1.22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2% 넘게 올랐다. 바이낸스 가격을 원화로 바꾼 값보다 업비트 가격이 약 0.6% 높았다. 업비트 FIL 가격은 8월 18일 862원까지 내려가 1년 중 가장 낮았고, 1년 중 최고가는 2025년 11월 7일의 5,900원이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 FIL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는 바이낸스 기본값인 0.01%였다.

FIL 상세 →
본 기사는 공개된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