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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넷, 이더리움 떠나 L1 전환 검토…STRK 사흘 새 두 배

스타크넷, 이더리움 떠나 L1 전환 검토…STRK 사흘 새 두 배

스타크넷 "L1 전환 적극 검토"…2027년 양자 내성 완성 목표

투표·결정·전환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STRK 바이낸스 0.049→0.106달러, 빗썸 24시간 거래대금 12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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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위에서 돌아가는 레이어2(L2) 네트워크 스타크넷(Starknet)이 이더리움에서 독립한 레이어1(L1)이 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타크넷은 공식 X 계정에 "L1이 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면 스타크넷이 처음으로 완전한 양자 내성 네트워크가 될 수 있고 목표 시점은 2027년"이라고 썼다. 전환 투표나 결정,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2027년양자 내성 완성 목표
0.049→0.106달러STRK 발표 전날 종가→11일 오전
1,190만→4,540만 달러바이낸스 STRK 선물 미결제약정
129억 원빗썸 24시간 거래대금

"이더리움이 바뀔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제안은 스타크넷을 만든 스타크웨어(StarkWare)의 엘리 벤사손 최고경영자(CEO)에게서 나왔다. 벤사손은 8일 오후 5시 19분(한국시간) X에 "양자 대비를 위해 스타크넷이 L1이 되는 것, 좋은 생각인가 나쁜 생각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연속 글을 올렸고, 13분 뒤 스타크넷 공식 계정이 이 글을 인용하며 검토 사실을 밝혔다. 벤사손은 같은 날 토큰2049 발표 내용을 요약한 글이라고 설명했다.

양자 컴퓨터는 지금 블록체인 지갑을 지키는 타원곡선 암호를 언젠가 풀 수 있다고 여겨진다. 벤사손은 양자 위협이 "생각보다 훨씬 가까울 수 있다"고 했고, 인공지능(AI)의 수학 연구 속도도 새로운 위협이라고 짚었다. 그는 L2인 스타크넷은 L1인 이더리움의 보안에 기대고 있어 이더리움이 먼저 양자에 안전해져야 한다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L1이 되면 보안 전환 시점을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더리움은 2029년 말까지 L1 전체의 양자 내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비트코인은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다. 스타크넷은 2027년까지 갈 수 있다."

엘리 벤사손 스타크웨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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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은 이미 해시 기반, 남은 건 이더리움과 닿는 부분

스타크넷 거래를 묶어 검증하는 증명 방식인 스타크(STARK)는 타원곡선이 아니라 해시 함수에 기댄다. 스타크웨어는 7월 20일 공식 블로그에서 스타크가 암호학적 약속(커밋먼트)에 양자 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해시 함수만 쓴다고 밝혔다. 스타크넷의 모든 계정은 스마트 계약이어서 하드포크 없이 계정마다 서명 방식을 바꿀 수 있고, 오픈제플린 등이 양자 내성 서명(팰컨-512)을 쓰는 계정 계약을 공개했다. 다만 이 계약은 아직 초기 단계로 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같은 글에서 스타크웨어는 이더리움 L2인 스타크넷의 완전한 양자 안전은 이더리움의 전환 완료에 달려 있다고 적었다. 이더리움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브리지와, 거래 데이터를 이더리움에 올려 두는 데이터 가용성 계층이 여전히 타원곡선 암호를 쓰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계약에 맡겨진 브리지 자산도 양자 공격에 취약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했다. 이번 L1 검토는 이 의존을 끊는 방법으로 제시됐지만, 이더리움 위에 있는 앱과 자산을 어떻게 옮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STRK 두 배, 선물 쪽은 하락에 무게

바이낸스 현물 기준 STRK는 발표 전날인 7일(UTC) 0.04907달러에 마감했다. 8일 장중 0.0625달러까지 올랐고 10일에는 0.10818달러를 찍었다. 11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가격은 0.1057달러로 발표 전보다 두 배 넘게 높다. 바이낸스 선물 미결제약정은 8일 0시(UTC) 1,190만 달러에서 11일 0시 4,540만 달러로 네 배 가까이 불었다.

선물 계좌는 하락 쪽에 더 쏠렸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바이낸스 STRK 선물 계좌의 41.1%가 롱(상승 베팅), 58.9%가 숏(하락 베팅)이었고 펀딩비는 0%에 가까웠다.

STRK는 업비트 원화마켓에는 없고 빗썸·코인원에서 원화로 거래된다. 11일 오전 10시 30분 빗썸 가격은 142원,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29억 원이었다. 코인원에서는 144.7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142원으로, 빗썸 기준 김치 프리미엄은 거의 없었다.

STRK 상세 →
본 기사는 공개된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