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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 LG CNS와 손잡아…국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협력

체인링크, LG CNS와 손잡아…국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협력

체인링크·LG CNS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22일, 현지시간)

LG CNS 금융기관용 디지털자산 플랫폼에 체인링크 기술 적용…국내 스테이블코인 유통 확대

6일 '기틀' 출시 때 맺은 MOU의 후속…계약 금액·일정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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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 LG CNS가 블록체인 데이터·연결 기술 업체 체인링크(Chainlin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체인링크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두 회사가 국내 스테이블코인의 쓰임새와 유통을 넓히고, LG CNS가 국내 금융기관용으로 만드는 디지털자산 플랫폼에 체인링크 기술 전체를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이나 적용 일정, 어느 회사의 스테이블코인에 먼저 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밖에 있는 환율·가격 같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넣어 주는 '오라클' 서비스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잇는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 서비스에 쓰이는 토큰이 LINK다.

금융기관용 플랫폼에 오라클·체인 연결을 붙인다

체인링크가 밝힌 협력 분야는 세 가지다.

  • LG CNS 디지털자산 플랫폼에 체인링크의 체인 간 연결·데이터·업무 조율 기술 적용
  •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차세대 기술 표준 마련에 공동 참여
  • 오라클·상호운용성 표준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기관용 서비스 구축

체인링크는 한국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소개하며 시장 규모를 680억 달러, 이용 대상자를 1,100만 명 이상으로 들었다. 원화가 미국 달러 다음으로 코인 거래량이 많은 법정화폐라는 점도 근거로 댔다.

"한국의 금융 인프라는 토큰화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

김 부사장은 체인링크와 함께 안전한 상호운용성과 실물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성장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요한 에이드 체인링크 랩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력이 국내 금융기관이 토큰화된 돈을 여러 시스템과 네트워크 사이에서 옮길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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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 '기틀' 출시 때 맺은 협약의 다음 단계

두 회사의 협력은 이달 초에 예고됐다. LG CNS는 6일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을 내놓으며 체인링크를 포함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5곳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4곳은 USDC 발행사 서클(Circle), 토큰증권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캔톤 파운데이션(Canton Foundation),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다. 당시 LG CNS는 체인링크를 환율·펀드 기준가 같은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제공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잇는 회사로 소개하며, 기틀과 체인링크 서비스의 결합을 추진한다고 했다.

기틀은 은행·증권사·카드사·결제사가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서비스를 만들 때 필요한 전자지갑, 거래 처리, 수수료(가스비) 대납, 거래 내역 수집 네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더리움 외에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을 추가해도 같은 인프라를 그대로 쓸 수 있게 설계했다는 것이 LG CNS의 설명이다. LG CNS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이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금융기관이 제도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을 지은 회사

체인링크는 보도자료에서 LG CNS를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실험 '프로젝트 한강'의 주 사업자로 소개했다. LG CNS는 이 사업에서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만들고 운영해 왔고, 1단계에는 국내 은행 7곳의 고객 약 8만 명이 참여했다. LG CNS는 이 실험에서 고객들이 편의점·마트에서 실제 결제까지 한 환경으로 기틀의 전자지갑 기술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체인링크는 기업 고객에게서 나온 수익을 LINK 토큰으로 바꿔 '체인링크 리저브'에 쌓는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이번 협력에서 어떤 비용 구조가 적용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업비트 LINK 1만6천원대

체인링크(LINK)는 업비트와 빗썸 원화마켓에서 모두 거래된다. 23일 낮 12시 30분 기준 업비트에서 1LINK는 1만6,310원으로 전일 대비 1.9% 올랐고, 빗썸에서는 1만6,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 가격은 12.21달러로 24시간 전과 비슷했고, 이를 원화로 바꾼 값보다 업비트 가격이 약 0.8% 높았다(김치 프리미엄). 바이낸스 LINK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8시간)는 0.00%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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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공개된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