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하루 만에 8% 회복, 깨진 넥라인 11.9에서 막히는 이유

바이낸스 보안 사고로 급락했던 체인링크(LINK)가 하루 만에 낙폭을 거의 다 메웠습니다. 어제 일봉은 10.27까지 밀렸다가 11.47에 마감하며 8% 올랐는데요, 이제 바닥을 찍고 돌아선 걸까요?
LINK 일봉입니다. 9월 7일 13.69, 9월 29일 15.78, 10월 21일 12.81로 이어진 헤드앤숄더가 보이고, 10월 25일 11.53 넥라인을 종가로 내줬습니다. 27일과 28일에 넥라인 위로 잠깐 올라섰지만 12.0에서 이틀 연속 막혔고, 바로 그 자리에서 사고 급락이 나와 10.27까지 빠졌습니다. 지금 가격 11.5는 다시 그 넥라인 앞이고, 9월 16일 저점과 10월 18일 저점을 이은 기울어진 넥라인도 오늘 11.9에 걸려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고의 영향이 약 63억 달러라고 밝혔고 입출금을 잠시 멈춘 뒤 자체 기금으로 보상하겠다고 했습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이 함께 반등했지만 USDT 도미넌스는 6.74%에서 6.99%로 올라간 채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반등에 새 돈이 들어왔느냐인데, 현금 비중이 그대로라 시장 전체가 다시 위험을 사기 시작했다고 보긴 이릅니다.
LINK도 급락 봉과 회복 봉 모두 20일 평균의 2.3~2.5배 거래량이 실렸습니다. 다만 회복의 속을 보면 힘이 줄고 있습니다. 미결제약정은 급락 때 9,470만 달러에서 8,710만 달러로 줄었다가 8,960만 달러까지만 돌아왔고, 지난 하루 체결은 전체로 230만 달러 순매수였지만 10만~100만 달러 큰 주문은 290만 달러 순매도였습니다.

LINK 4시간봉입니다. 9월 30일 14.81에서 시작한 하락 추세선이 10월 내내 고점을 눌러 왔고, 28~29일 12.0 반등을 막은 것도 이 선입니다. 오늘은 11.89를 지나는데, 그때 잠깐 넘었다가 다시 내준 일봉의 기울어진 넥라인과 4시간봉 100 이평선도 같은 11.9에 모여 있습니다. 반등하는 4시간봉 거래량은 오를수록 줄어 마지막 봉은 20봉 평균의 0.6배에 그쳤습니다.
아래로는 8월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이 11.33에 있습니다. 사고 때 잠깐 깨졌다가 지금은 그 위로 돌아왔기 때문에 이 선을 4시간 종가로 다시 내주는지가 첫 신호입니다.
결국 이번 반등은 깨진 넥라인을 아래에서 확인하는 되돌림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11.9 앞에서 막힌 뒤 11.33을 이탈해 10.6~10.9 지지 구간까지 다시 밀리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봉이 11.9 위에서 마감하면 이 판단은 무효이고, 그땐 50일선이 있는 12.6까지 열어둬야 합니다.
중요 저항 11.5 - 11.9 (깨진 넥라인·하락 추세선)
단기 지지 11.33 (8월 상승 추세선)
다음 지지 10.6 - 10.9 (9월 저점)
사고 저점 10.27
내일 오전 9시 10월 월봉 마감에서 11.9를 넘는지부터 확인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