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급등분 하루 만에 반납, 6월 바닥 0.31까지 밀릴까?

트론(TRX)이 이틀 사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29일 일봉이 0.3654까지 튀어 오르며 시장에서 혼자 강했는데, 다음 날 그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고 오늘은 0.315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제 어디서 멈출까요?
TRX 일봉입니다. 30일 음봉은 거래량이 20일 평균의 3.85배였고 종가 0.3272로 전날 양봉 몸통을 다 덮었습니다. 위로 올라간 자리에서 나온 매도 물량이 더 컸다는 뜻이고, 여기서 중요한 건 급등 자체보다 그 뒤에 무엇이 깨졌느냐입니다.
6월 11일 0.3108 저점에서 출발해 9월 2일, 10월 13일 저점을 받쳐 온 상승 추세선이 있었는데요, 27일 이 선을 처음 내줬고 급등으로 위에 올라섰다가 다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9월 말 이후 고점도 0.3409, 0.3372로 계속 낮아지는 중이었고 29일 급등은 다음 날 종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금 위에는 0.327~0.331이 막고 있습니다. 10월 13일 바닥과 깨진 추세선, 최근 9개월 거래가 가장 많이 몰린 매물대 0.329~0.333이 이 자리에 겹쳐 있습니다. 일봉 20·50·100·200일 이동평균선도 0.332~0.335에 모여 있어 반등이 나와도 넘기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

TRX 4시간봉입니다. 10월 내내 0.327 바닥에서 버티던 흐름이 오늘 오전 무너졌고, 17시 봉은 9월 2일 저점 0.3217 아래인 0.3196에서 마감했습니다. 아래에는 6월 11일과 6월 말 저점이 모인 0.3108~0.3144가 남아 있고 일봉 매물대 하단도 0.312 근처라, 개인적으로는 이 구간까지 밀리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변수는 선물입니다. 펀딩비가 크게 마이너스이고 미결제약정은 급등 전보다 12%가량 많은 상태라 숏이 꽤 몰려 있습니다. 4시간 스토캐스틱 RSI도 바닥이라 0.325 근처까지 짧게 튀는 반등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반등이 0.327 위에 안착하지 못하면 숏이 정리될 이유도 약합니다.
결국 트론은 6월부터 지켜 온 0.32~0.33 지지를 내준 상태이고, 다음 자리는 6월 바닥 0.31대로 봅니다. 일봉이 0.33 위에서 마감하면 이 하락 판단은 무효이고 다시 박스 안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겠습니다. 반대로 0.3108 아래에서 마감하면 6월 바닥까지 깨지는 것이라 0.30 근처까지 열어둬야 합니다.
중요 저항 0.327 - 0.331 (깨진 지지와 매물대 중심)
다음 지지 0.3108 - 0.3144 (6월 바닥)
내일 오전 9시 일봉이 0.32 아래에서 마감하는지가 첫 확인입니다.